길
밤새 뒤척인 그리움은 새벽안개가 감싸리라
눌린 머리칼 사이에서 꿈 하나 툭- 떨어진다
아주 가끔은 꿈길을 생각하는 작은 웃음으로 아침 창을 여는데
전봇대에 하얀 물방울이 그렁하다
새들은 아직 깨지 않았을까, 아니면
외로움을 털기위해 저 하늘로 날아갔는지
어깻죽지 밑으로 스멀스멀 파고드는 한기에
은행잎 융단 깔린 길을 걷는다
아마 저기 저만치에 당신 있겠지.
길
밤새 뒤척인 그리움은 새벽안개가 감싸리라
눌린 머리칼 사이에서 꿈 하나 툭- 떨어진다
아주 가끔은 꿈길을 생각하는 작은 웃음으로 아침 창을 여는데
전봇대에 하얀 물방울이 그렁하다
새들은 아직 깨지 않았을까, 아니면
외로움을 털기위해 저 하늘로 날아갔는지
어깻죽지 밑으로 스멀스멀 파고드는 한기에
은행잎 융단 깔린 길을 걷는다
아마 저기 저만치에 당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