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 향 기▒

의자

자작나무숲이이원 2006. 11. 8. 23:15

의자

 

 

 

때론 버겁기도 하지


당신의 눈빛은 늘 스쳐 지나고


힘없이 털썩 부려놓는 몸이 감당키 어려워


삐걱거리며 흔들리기도 하지만


늘 이 자리에 있어


언제라도 그대 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진 못해도


마음엔 이미 사랑이 넘치는 걸


언제나 내게서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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