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랑하는 파도
언제였지, 밤바다에 홀로 서서
내 몸을 녹이는 바람을 맞으며
가슴 속 작은 바다에서 조각배를 띄운 게
흔들흔들 그리움의 강을 지나
검은 빛 밤바다로 흐르는 걸 지켜본 날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잠든 그대는
내 삶의 길에 함께 나선 그대였지
하룻밤 지난 것 같은데
쌓인 정이 넘쳐 저 바다로 흐르고
그리움이 잇닿는 저 땅 끝에 함께 선 우리
함께 가야할 수많은 사랑의 길
그대를 사랑하는 나처럼
바다를 사랑하는 파도처럼
우리눈빛에 차오르는 아침햇살.
♥시작노트♥
한 시간 정도면 닿는 바다가 있어 묵직한 게 가슴을 누르는 날엔 훌쩍 떠나 만나는 바다가 있다. 나잇살이란 게 있어서인지 예전처럼 오래가진 않지만 지금도 가끔은 바다에 서서 한바탕 바닷바람을 맞다보면 시원함의 희열을 맛보게 된다.
해변을 걸으며 양희은의 <바다>라는 노래를 흥얼대다보면 바다는 어느 덧 내 가슴의 넓이가 되는 건지, 아니면 내 가슴이 바다넓이가 되는지 모를 묘한 착각에 빠져든다. 혼자여도 좋지만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좋은 기억이 된다. 자주 들르는 카페 중에 위 시 제목으로 쓴 <바다를 사랑하는 파도 http://cafe.daum.net/mik66222>가 있다. 얼마나 바다를 좋아하는지, 바닷가에 살아서인지 모르지만 아름다운 바다 얘기를 잔잔하게 들려주는 그런 카페이다. 선물 하나 안겨주고 싶지만 사이버의 세계란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생각한 게 작은 끄적임 하나 놓아주는 일이다. 오후 내내 낑낑거리며 쓴 글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글이지만 카페 <바다를 사랑하는 파도>의 개설 1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내려놓는다.
자작나무숲 마음모음
언제였지, 밤바다에 홀로 서서
내 몸을 녹이는 바람을 맞으며
가슴 속 작은 바다에서 조각배를 띄운 게
흔들흔들 그리움의 강을 지나
검은 빛 밤바다로 흐르는 걸 지켜본 날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잠든 그대는
내 삶의 길에 함께 나선 그대였지
하룻밤 지난 것 같은데
쌓인 정이 넘쳐 저 바다로 흐르고
그리움이 잇닿는 저 땅 끝에 함께 선 우리
함께 가야할 수많은 사랑의 길
그대를 사랑하는 나처럼
바다를 사랑하는 파도처럼
우리눈빛에 차오르는 아침햇살.
♥시작노트♥
한 시간 정도면 닿는 바다가 있어 묵직한 게 가슴을 누르는 날엔 훌쩍 떠나 만나는 바다가 있다. 나잇살이란 게 있어서인지 예전처럼 오래가진 않지만 지금도 가끔은 바다에 서서 한바탕 바닷바람을 맞다보면 시원함의 희열을 맛보게 된다.
해변을 걸으며 양희은의 <바다>라는 노래를 흥얼대다보면 바다는 어느 덧 내 가슴의 넓이가 되는 건지, 아니면 내 가슴이 바다넓이가 되는지 모를 묘한 착각에 빠져든다. 혼자여도 좋지만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좋은 기억이 된다. 자주 들르는 카페 중에 위 시 제목으로 쓴 <바다를 사랑하는 파도 http://cafe.daum.net/mik66222>가 있다. 얼마나 바다를 좋아하는지, 바닷가에 살아서인지 모르지만 아름다운 바다 얘기를 잔잔하게 들려주는 그런 카페이다. 선물 하나 안겨주고 싶지만 사이버의 세계란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생각한 게 작은 끄적임 하나 놓아주는 일이다. 오후 내내 낑낑거리며 쓴 글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글이지만 카페 <바다를 사랑하는 파도>의 개설 1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내려놓는다.
자작나무숲 마음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