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우린
꿈길 밖 사랑있어 그리 오래 기다렸나
스멀스멀 피어오던 그리운 꿈을 깨어
나 지금 그대를 안고 꿈인듯 합니다.
아마 우린 억겁전생 고운 사랑 기억하여
꽃촛불 환히 켜고 말간 기도 올리어
맞잡은 가슴을 잇대 꿈을 꾸나 봅니다.
마음 길 달리는 건 찰나의 소망이고
어둠을 달리는 건 영원한 사랑이어
이순간 영생을 이어 내생 약속 합니다.
혹여나 잊을까 가슴사이 끼워두고
그래도 조마조마 내 죽음 합하리니
아는가 이 아픈 사랑 그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