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 향 기▒

깊고 푸른 밤

자작나무숲이이원 2006. 11. 8. 23:07

깊고 푸른 밤

 

 

 

아마

가슴살 뚝 떨어져 나가던 새벽

희번한 햇살이 서릿바람에 오슬오슬 거리고


지금

꿈 깨어 털어내던 그리움들

저기 저 파도처럼 내 가슴에 차곡차곡 쌓이면


우리 

깊고 푸른 밤을 건너 만날 테니

노란 달빛처럼 환한 웃음으로 하나 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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