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 향 기▒

너는 자유다

자작나무숲이이원 2004. 3. 27. 19:58
..
        너는 자유다 빈 하늘 가득한 평화가 쉬려면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아직 목마른 그리움이 있으면 는개에 세월 젖는 마음만 바람으로 휘어지겠지 착한 눈빛을 거두어 내안의 나와 만나는 만행(萬行)길 따라나선 햇살 무리 구름 덧댄 발길은 가다 서다, 맨발로 딛고 선 몸 하나 부리면 마음 하나 되살지니 온 몸으로 잉잉대는 저 풍경소리나 마음에 담아둘 일 푸른 산하 너는 자유다. 자작나무숲 마음모음 안치환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시 의 향 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내안에 있다.  (0) 2004.04.26
        황사  (0) 2004.03.31
        거기, 집이 있었다.  (0) 2004.03.25
        눈부신 하루  (0) 2004.03.22
        내 안의 나와 마주 앉아  (0) 200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