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 향 기▒

사랑하는 이에게

자작나무숲이이원 2006. 11. 8. 22:57
사랑하는 이에게
 
 
 
 
 
그대 지금 어디 있는지,
 
이렇게 묻고 난 뒤
 
그대 항상 내 맘속 깊이 있다는 걸
 
잊고 사는 어리석은 사람임을
 
난 참 못난 사람인가 보다
 
 
 
 
바람이 불러 나선 길에
 
이리 저리 흔들리며 하냥 행복한 건
 
그대 함께 하기 때문
 
내가 숨쉬는 것이 그대 있음이고
 
내가 살아있는 이유인 그대를
 
깨닫는 오늘이 내겐 넘치는 행복이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