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세 상▒
엄마 외할아버지 제삿날
자작나무숲이이원
2005. 4. 13. 23:38
2005년 4월 13일 수요일, 흐림
[엄마 외할아버지 제삿날]
명화이모네 집에 갔다. 이모네 집에는 제사지내러 자주 와 봤다.
여러 가족이 함께 모여서 기쁘다. 오랜만에 뵌 사람도 있었다.
먹을 게 무지무지 많았다. 음식을 먹기 전에 제사를 지냈다.
제사를 지내고 난 뒤 배부르게 먹었다.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다른 맛있는 것도 먹을 수가 없게 됐다.
%%%아빠 마음%%%
제사는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기 위해 1년에 한 차례씩 지내는 거란다.
음식도 여러가지 장만하고 축문도 마련한 뒤 가족이 함께 모여
조상의 음덕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절을 올리는 것을 제사라고 한다.
제사 지내는 방법은 그 내용도 많고 순서도 복잡하단다.
음식도 아무 음식이나 준비하고 차리는 게 아니란다.
음식의 종류도 정해져 있고, 상에 놓는 위치와 방향 등이 정해져 있단다.
이 밖에도 축문의 내용, 절하는 순서 등이 정해져 있는데
제사지내는 자세한 방법과 내용은 민성이가 좀 더 자란 뒤에 알려주마
틀린 글씨는 모두 고쳐쓰고 글씨를 좀 더 반듯하게 쓰도록 노력해라.